이 글은 지방 카페 슈퍼바이저 후기 인 개인적인 경험을 정리한 글입니다.
수도권 대형 프랜차이즈 기준이 아니라, 지방에서 실제로 일자리를 찾고 현장을 겪었던 입장에서 작성했습니다.
정답 이라기 보다는 제가 지나온 과정과 느낀 점에 가깝습니다.
지방 카페 슈퍼바이저 후기 몇 달동안 최소 신규 거래처가 20~40개 이상 들어왔다.
당연히 떨어져 나가는 매장도 있고 꾸준히 거래를 하는 매장도 있었다.
그만큼 매출은 늘었지만 매일매일 전산을 보고 물건을 매입하는걸 보면 항상 돈이 없었다.
몇 달이상 일을하면서 느낀건 기존에 회사에 갚아나가야할 빚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수익이 생겨도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이 매달 계속 되고 있었다.
점주님들이 발주를 하면 다음날 배송을 해주는 시스템 이였다.
쉽게 전달 드리기 위해 예를 들어보겠다.
- 100개의 매장의 점주님
- 1월 1일 총 발주 금액 100만원
- 월 1일 사무실에서 재료 취합해서 발주
- 마진률이 20%라고 해도 상식적으로 20만원이 남아야함.
- 하지만 빚을 내야 함. 40만원 빚 상환
- 100만원-40만원 = 60만원어치 재료 발주
- 20만원 어치 재료 발주가 안되엇기에 다음날 물건 수량이 적게 나가거나 다음날로이월 ( 점주님께 못가게됨)
- 이런식으로 매일 매일 반복되다보니 점주님들이 못받은 물건이 일주일이 지날경우도 있었음
이런식이였다.
위에 적은건 계산하기 쉽고 전달 하기 쉽게 작은 금액으로 한거지만
매일매일 이렇게 굴러가다 보니 계속 마이너스가 되고
오늘 주문한거 내일 배송으로 안내를 했는데 물건이 오지 않으니 점주님들은 화가 날수밖에 없었다.

영업팀에서 힘들게 20~40개 매장 뚫어 오면 뭐하나.
이런식으로 물건이 나가질 않으니 바로 튕겨져 나가버리는 거다.
저렇게 이어지다 보니 다시 거래처는 떨어지고 매출은 떨어지고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었다.

매출만 떨어지면 말을 하지 않는다.
계속 계속 쌓이다 보니 한계가 올수 밖에 없었다.
직원들의 월급도 잘 나오지 않게 되어버렸다.
악순환이 계속쌓이다 보니 이제 직원들까지 피해가 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일부만 월급을 지급하고 몇일 뒤에 주겠다고하더니 더 연기되고 연기되고
이렇다 보니 직원들도 못버티고 나가게 되엇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생활은 해야 했는데 이렇게 띄엄띄엄 월급을 받으니 돈도 모이지 않았다.
남은 직원들도 마찬가지였지만 퇴직금도 걸려 있는 사람이 많았다.
나역시도 퇴직금을 받아야할 처지인데 퇴직금 조차도 받을수 없었다.
오죽하면 대표라는 사람이 신고해서 나라에서 받으라고 까지 했다.
질려 버렸다.
결국 모든 직원이 퇴사 를 하게 되엇고
결국 퇴직금도 국가를 통해서 받을수 있게 되엇다.
돈이 없어서 못주는 건 상관이 없는데. 그래도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다.
직원들을 모아서 사정을 이야기 하고 국가정책을 통해서 받으라고 이야기도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그냥 신고해서 받아. 라고만 이야기 한것이 너무 아쉽지만 화도 났었다.
나도 사업을 잠깐 해봤지만 월급을 못줄수도 있다. 하지만 어떻게 직원들에게 이야기 하고 사정을 설명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이렇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말이다.
그렇게 지방에 있는 이회사 역시 결별을 하게 되었다.
9화에서